부산 2번, 속초 1번
Note
2025. 3. 30.
평소에는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지만, 약속이 생기면 한꺼번에 몰려버리는 편이다. 이번에는 친구들과의 여행 일정이 연달아 겹쳤다.

2월 22일-23일에는 부산에 다녀왔다. 곗돈을 함께 모으는 친구들이라 이번에는 럭셔리 컨셉으로, 해운대 근처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이 친구들과 부산에 오면 항상 거대국밥으로 시작하는 루틴이 있어서 늘 만족스럽다.

3월 9일-10일에는 속초로 여행을 갔다. 속초는 뒤에는 설악산, 앞에는 동해바다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번에는 설악산 대신 바닷가를 중심으로 구경하고 맛집을 돌아다녔다. 시장에서 사온 낙지 젓갈을 시작으로 젓갈 음식에 눈을 뜨게 됐다.

3월 22일-23일에는 다시 부산에 갔다. 이번엔 다른 친구들과 함께였는데, 이번에는 가성비 좋은 숙소를 잡고 많이 걸어 다녔다. 급하게 예약한 요트 투어는 우리 밖에 없어서 마치 전세 낸 듯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꼭 해외가 아니어도 짧은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것도 꽤 만족스럽다. 체력도 있고 함께 여행 가자고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을 때 더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